고객예탁금 연일 큰폭으로 줄어 .. 이틀간 700억이상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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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예탁금이 연일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고객예탁금은 지난 13일현재 3조2,787억원으로
전일대비 466억원 감소한데 이어 14일에도 269억원 줄어들었다.
고객예탁금이 이처럼 줄고 있는 것은 최근 보유주식을 꾸준히 팔고 있는
기관투자가들이 매각대금을 빼내가고 있기 때문으로 증권사 투자분석가들은
풀이하고 있다.
또 종합주가지수가 단기 고점을 기록한 후 조정을 보이면서 일반투자자들이
증시에 신규자금을 들여오기를 꺼리고 있는 것도 예탁금 감소의 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고객예탁금 감소세는 조만간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태균 쌍용투자증권 투자분석부과장은 "일반투자자들의 신용매수세가
쉽게 누그러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는 데다 종합주가지수가 밀리면
기관투자가들도 순매도 규모를 줄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고객예탁금
감소세는 머지않아 멈출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준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6일자).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고객예탁금은 지난 13일현재 3조2,787억원으로
전일대비 466억원 감소한데 이어 14일에도 269억원 줄어들었다.
고객예탁금이 이처럼 줄고 있는 것은 최근 보유주식을 꾸준히 팔고 있는
기관투자가들이 매각대금을 빼내가고 있기 때문으로 증권사 투자분석가들은
풀이하고 있다.
또 종합주가지수가 단기 고점을 기록한 후 조정을 보이면서 일반투자자들이
증시에 신규자금을 들여오기를 꺼리고 있는 것도 예탁금 감소의 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고객예탁금 감소세는 조만간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태균 쌍용투자증권 투자분석부과장은 "일반투자자들의 신용매수세가
쉽게 누그러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는 데다 종합주가지수가 밀리면
기관투자가들도 순매도 규모를 줄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고객예탁금
감소세는 머지않아 멈출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준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