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보통신은 차량형 TRS(주파수공용통신)단말기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 본격 시판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이 제품(모델명 스타렉스-TRS)은 최근 택시나 택배등 운송분야에서
기업들이 자가TRS망으로 활용하고 있는 3백80MHz대역 주파수를 활용하고
있다.

이 차량형 TRS단말기는 송신마이크가 달린 전면부와 본체부문을 분리할
수있도록 설계, 설치를 용이하게 하고 최적의 통화환경을 제공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 휴대형 단말기의 송신출력(3W)보다 훨씬높은 25W로 설정돼 이동중인
차량에서 쓰는데 적합하도록 했다고 LG정보통신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제품이 일반전화망(PSTN)과도 연결해 통화를 할 수있을
뿐아니라 통화우선순위부여, 개별 그룹 비상호출등의 기본기능과 위성을
이용해 차량의 위치를 찾을 수있는 GPS기능, 데이터통신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진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