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는 지난 1.4분기중 당초 예상치를 웃도는 10.7%의 높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오작동총리가 12일 밝혔다.

오총리는 한 경제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면서 "1.4분기중의 경제성장률
을 감안할때 올 한해 성장률은 당초 목표치인 7~8%선을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싱가포르의 비니지스 타임지가 이달초에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싱가포르경제는 1.4분기중 당초 예상치인 9.1%를 넘어 두자리수 성장률을
보였다.

이는 증권시장 호황에 힘입어 금융서비스 부분의 영업활동이 활발해진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싱가포르 경제는 작년엔 8.9%의 성장률을 기록했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