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및 축산기구전문업체인 금진의 홍광선사장(44)은 요즘 기대에
부풀어있다.

지난86년 창업초기부터 바라던 숙원을 실현시킬 단계에 있기 때문이다.

금진은 50억원을 들여 최근 완공한 경기화성공장에 그간 수작업에
의존해온 자동차범퍼 인스트루먼트패널등 자동차부품의 생산체제를
기계화시스템으로 개선시키기위한 마무리작업을 한창 진행시켜나가고있다.

이와 함께 사료탱크외에 각종축산기구를 개발 양산할수있는 설비를
확충중이다.

기존의 광주하남공장은 자동차부품생산공장으로, 화성공장은 연구소및
신제품생산기지로 특화시키겠다는 것이 홍사장의 생각이다.

자동차부품과 축산기구외에 각종 호스류도 생산해온 홍사장은 "향후
연구개발비로 매출액의 5-7%를 투자, 오는 2천년까지 3가지 사업부문에
관한한 국내굴지의 종합메이커로 끌어올리겠다"고 힘주어말한다.

<신재섭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