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음료] 이색소재 음료 개발 "붐" .. 감식초/솔잎/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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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고유의 맛을 찾으려는 소비자들의 최근 추세와 새로운 소재로
틈새시장을 공략하려는 중위권 음료회사들의 욕구가 맞아떨어지면서
감식초 대추 솔잎 쑥등 이색소재를 이용한 음료의 개발이 잇따르고있다.
식혜, 식이성 음료, 숙취해소음료 등 전통.기능음료가 예상밖으로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음료시장의 판도를 바꿔나가자 LG화학
제일제당 웅진식품등 식음료업체들이 앞다퉈 이색 소재를 이용한
전통.건강음료를 개발하고있다.
LG화학은 지난 2월 20~30대 여성을 겨냥해 체질개선과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는 천연 양조 감식초와 미용단백질인 콜라겐등을 함유한
"마이빈"을 시장에 선보인데 이어 지난달에는 성인병 예방및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 건강소재로
자리를 굳힌 "키토산"을 첨가한 "앨키토"를 내놓았다.
"키토산"은 바닷게등 갑각류의 껍질에 많이 들어있는 대표적인 이색소재.
제일제당은 지난해 솔잎추출물을 첨가시켜 도시인 청량음료의 이미지로
판매하고있는 "솔의 눈", 지방분해음료 "뷰렙"등 이색음료를 개발한데 이어
올해는 비만과 변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쑥을 이용한 "쑥의 순"을
개발, 특히 여성들의 손길을 기다리고있다.
제일제당은 이밖에 보리음료 "예티" "단팥죽" 등 전통음료를 시판하고
있으며 앞으로 쌀 옥수수 수수 잣 등 고유의 농산물과 과일등을 이용해
전통의 맛과 향 분위기를 살린 음료를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미원은 필수 아미노산을 첨가한 에너지음료 "아미노텐" 미용음료
"에버틴" 등을 개발한 데 이어 올해는 영지 살구 대추 등 이미 나와있는
전통음료의 성분 및 용기 디자인등을 개선한 신제품들을 내놓으면서
전통음료부문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웅진식품이 한방소재로도 사용되고있는 대추를 이용해 지난해
개발, 시판하고있는 "가을대추"도 대표적인 이색 전통소재음료로 꼽힌다.
해태음료 제일제당등도 잇따라 대추소재음료를 개발 판매해 현재
수십개업체가 대추음료를 판매하고있다.
특히 대추는 우리나라에서 아주 흔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이점도
갖추고 있어 아이스크림업체인 롯데삼강, 우유업체인 남양유업, 제빵업체인
샤니 등 음료에 새로 눈을 돌리는 업체들이 가장 손쉽게 접근하는
품목이기도하다.
"미에로화이바"라는 식이성음료를 국내 처음 도입한 현대약품은
콩올리고당이라는 건강 신소재를 이용해 "헬씨 올리고"를 개발, 판매하고
있다.
이처럼 건강음료 전통음료가 식음료의 새로운 성장부문으로 부상하자
동원산업 풀무원 크라운제과 등 중견식품업체들도 사업다각화차원에서
이색소재를 이용한 제품으로 새롭게 음료시장에 뛰어들 채비를 차리고있다.
동원산업은 올 여름에 김 다시마등 해조류를 이용한 이색음료를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풀무원은 일반식품에 비해 부가가치가 높은 음료사업에 진출하기위해
전담반을 구성해 사업성을 검토하는 한편 적절한 아이템을 찾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라운제과는 지난해 한국담배인삼공사로부터 "홍삼드링크"판매권을
따낸데 이어 올해 다양한 소재를 이용한 음료제품으로 본격적인 음료사업
진출을 검토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3일자).
틈새시장을 공략하려는 중위권 음료회사들의 욕구가 맞아떨어지면서
감식초 대추 솔잎 쑥등 이색소재를 이용한 음료의 개발이 잇따르고있다.
식혜, 식이성 음료, 숙취해소음료 등 전통.기능음료가 예상밖으로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음료시장의 판도를 바꿔나가자 LG화학
제일제당 웅진식품등 식음료업체들이 앞다퉈 이색 소재를 이용한
전통.건강음료를 개발하고있다.
LG화학은 지난 2월 20~30대 여성을 겨냥해 체질개선과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는 천연 양조 감식초와 미용단백질인 콜라겐등을 함유한
"마이빈"을 시장에 선보인데 이어 지난달에는 성인병 예방및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 건강소재로
자리를 굳힌 "키토산"을 첨가한 "앨키토"를 내놓았다.
"키토산"은 바닷게등 갑각류의 껍질에 많이 들어있는 대표적인 이색소재.
제일제당은 지난해 솔잎추출물을 첨가시켜 도시인 청량음료의 이미지로
판매하고있는 "솔의 눈", 지방분해음료 "뷰렙"등 이색음료를 개발한데 이어
올해는 비만과 변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쑥을 이용한 "쑥의 순"을
개발, 특히 여성들의 손길을 기다리고있다.
제일제당은 이밖에 보리음료 "예티" "단팥죽" 등 전통음료를 시판하고
있으며 앞으로 쌀 옥수수 수수 잣 등 고유의 농산물과 과일등을 이용해
전통의 맛과 향 분위기를 살린 음료를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미원은 필수 아미노산을 첨가한 에너지음료 "아미노텐" 미용음료
"에버틴" 등을 개발한 데 이어 올해는 영지 살구 대추 등 이미 나와있는
전통음료의 성분 및 용기 디자인등을 개선한 신제품들을 내놓으면서
전통음료부문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웅진식품이 한방소재로도 사용되고있는 대추를 이용해 지난해
개발, 시판하고있는 "가을대추"도 대표적인 이색 전통소재음료로 꼽힌다.
해태음료 제일제당등도 잇따라 대추소재음료를 개발 판매해 현재
수십개업체가 대추음료를 판매하고있다.
특히 대추는 우리나라에서 아주 흔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이점도
갖추고 있어 아이스크림업체인 롯데삼강, 우유업체인 남양유업, 제빵업체인
샤니 등 음료에 새로 눈을 돌리는 업체들이 가장 손쉽게 접근하는
품목이기도하다.
"미에로화이바"라는 식이성음료를 국내 처음 도입한 현대약품은
콩올리고당이라는 건강 신소재를 이용해 "헬씨 올리고"를 개발, 판매하고
있다.
이처럼 건강음료 전통음료가 식음료의 새로운 성장부문으로 부상하자
동원산업 풀무원 크라운제과 등 중견식품업체들도 사업다각화차원에서
이색소재를 이용한 제품으로 새롭게 음료시장에 뛰어들 채비를 차리고있다.
동원산업은 올 여름에 김 다시마등 해조류를 이용한 이색음료를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풀무원은 일반식품에 비해 부가가치가 높은 음료사업에 진출하기위해
전담반을 구성해 사업성을 검토하는 한편 적절한 아이템을 찾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라운제과는 지난해 한국담배인삼공사로부터 "홍삼드링크"판매권을
따낸데 이어 올해 다양한 소재를 이용한 음료제품으로 본격적인 음료사업
진출을 검토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