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회장, '골프경영학' 현장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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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그룹회장이 최근 비서실 팀장(전무급)들을 두차례에 걸쳐
안양CC로 초청, 함께 라운딩을 하면서 즉석에서 "골프 경영학"강좌를 가진
것으로 드러나 화제.
삼성그룹은 10일 이회장이 지난 4월 말 그룹비서실 기획.인사.재무 등
각 팀장들을 안양CC로 불러 함께 9홀을 돌았다고 밝혔다.
이날 골프모임은 이건희회장이 직접 팀장들의 스윙자세를 평하고 잘못된
스윙자세를 고쳐주는등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고 한 참석자는
전했다.
이회장은 또 골프 에티켓을 비롯,골프에 얽힌 자신의 경험담 등을 팀장들
에게 들려주는 등 "현장 골프강좌"도 벌였다는 후문.
특히 이회장은 라운딩중에 "회사 경영이나 골프나 기본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등 신경영의 이념과 골프를 연계시켜 설명했다고
그룹관계자는 전언.
이날 이회장과 함께 라운딩을 한 비서실 팀장은 "골프는 룰과 에티켓을
중요시하는 운동이라는 점에서 회사경영과 유사한 점이 많다는 게
이회장의 지론"이라며 "9홀을 돌면서 마치 경영학 강좌를 듣는 기분이었다"
고 후평.
<이의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1일자).
안양CC로 초청, 함께 라운딩을 하면서 즉석에서 "골프 경영학"강좌를 가진
것으로 드러나 화제.
삼성그룹은 10일 이회장이 지난 4월 말 그룹비서실 기획.인사.재무 등
각 팀장들을 안양CC로 불러 함께 9홀을 돌았다고 밝혔다.
이날 골프모임은 이건희회장이 직접 팀장들의 스윙자세를 평하고 잘못된
스윙자세를 고쳐주는등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고 한 참석자는
전했다.
이회장은 또 골프 에티켓을 비롯,골프에 얽힌 자신의 경험담 등을 팀장들
에게 들려주는 등 "현장 골프강좌"도 벌였다는 후문.
특히 이회장은 라운딩중에 "회사 경영이나 골프나 기본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등 신경영의 이념과 골프를 연계시켜 설명했다고
그룹관계자는 전언.
이날 이회장과 함께 라운딩을 한 비서실 팀장은 "골프는 룰과 에티켓을
중요시하는 운동이라는 점에서 회사경영과 유사한 점이 많다는 게
이회장의 지론"이라며 "9홀을 돌면서 마치 경영학 강좌를 듣는 기분이었다"
고 후평.
<이의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