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은 9일 BC카드 회원은행중 처음으로 이날부터 15개 해외영업점에서
국내BC카드회원에 대한 현금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국내에서 발급받은 BC카드를 소지한 해외여행자는 발급은행에
관계없이 조흥은행 해외영업점에서 현금서비스를 받을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BC카드 소지자는 외국은행이나 외국은행이 설치한 현금자동지급기
를 이용해야했으나 언어소통과 현지어표기등에 따른 불편을 겪어왔다.

골드회원의 경우 해외현금서비스한도는 월간 5천달러이며 이용가능한
조흥은행 해외영업점은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카나다 도쿄 오사카
싱가폴 천진 런던 룩셈부르크 지점등과 뉴욕조흥은행 뉴욕조흥은행플러싱지
점 캘리포니아조흥은행 조흥금융유한공사(홍콩) 독일조흥은행등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