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가를 대표하는 이태원이나 남대문 시장같은 가상상가가 인터넷에
들어선다.

인터넷상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첫 가상무역박람회인 정보엑스포96의
국내주관기관인 정보엑스포조직위원회의 이용태위원장은 9일 "올한햇동안
한시적으로 열리고 있는 이 행사의 국내 전시코너를 상설화해 외국인들이
이태원을 찾는것처럼 세계의 인터넷이용자들이 한국상품을 위해 우선적으로
들르는 장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위원장은 이날 한국정보산업연합회와 중앙대가 공동으로 서울
호텔롯데에서 주최한 정보산업전략 연구회에 참석, 이같은 구상을 밝혔다.

< 오광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