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소폭 상승했다.

8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전날보다
0.02% 상승한 연10.82%로 마감됐다.

장초반은 일부은행의 매수로 수익률이 연10.70%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한국은행이 이날 환매채(RP)4조원을 해지하면서 추가지원이 없다는
입장을 보이자 시장분위기가 위축되며 수익률이 상승반전했다.

당일발행물량 606억원중 500억원을 발행사인 현대중공업이 리턴하는 등
거래는 부진했다.

전문가들은 그간 장세급등락에 따른 혼란이 일단락 된 것으로 풀이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활발히 자금이 유입되며 전날보다 0.7%포인트 하락한
연10.80%를 기록했다.

<백광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