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은행은 8일 1등에 1억5,000만원의 당첨금이 걸린 "또또복권"의
발행주기를 종전 2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하고 회차별 발행금액도 60억원
(300만장)에서 50억원(250만장)으로 변경, 다음달 1일부터 판매되는
제16회차 발행분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또 1등 당첨 복권수도 5장에서 4장으로, 2등은 10장에서 8장으로 각각
줄이고 3차추첨의 3등 당첨금은 1,00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낮추는 대신
당첨 복권수를 2장에서 100장으로 늘리는 한편 보너스상품인 승용차도
6대에서 4대로 변경하는 등 당첨금액 및 복권수등을 일부 조정했다.

주택은행은 그러나 1,2등의 당첨금액은 변경하지 않아 연속번호로된
3장의복권을 구입할 경우 최고 당첨 가능금액 5억원은 그대로 유지되며,
전체 당첨확률도 50%로 종전과 동일하다고 말했다.

< 이성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