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지난해 실질GDP(국내총생산)성장률은 94년보다 1.3%포인트 떨어진
4.6%를 기록했다.

홍콩정부는 7일 지난해 홍콩의 실질GDP가 1천4백50억달러로 지난 90년
(3.4%)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통계국은 이같은 저조한 성장의 원인으로 금리상승으로 소비자들의 구매력
저하 민간부문에 대한 투자 감소 수출증가율 감소등을 꼽았다.

이와함께 홍콩의 주요 수출시장인 미국및 중국의 경제가 지난해 주춤했던
것도 성장률 둔화의 큰 요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