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쌍용과 쌍용정보통신이 애니메이션 전문기획사인 씨네드림과
손잡고 극장용 디지털애니메이션 "전사 라이안"을 제작한다.

총 제작비는 20억원.

쌍용은 10억원을 직접투자하고 영상소프트웨어 및 CD롬 컴퓨터게임개발
등도 병행하며, "동사서독"을 수입한 효능영화사와 팬시업체인 모닝글로리,
컴퓨터그래픽전문회사 파라다임 등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다.

총감독은 임병석씨, 각색은 애니로드, 애니메이션은 HWAK스튜디오.

"전사 라이안"은 우주의 평화를 지키려는 라이안과 몰락한 제국의
공주가 악당의 야욕을 분쇄한다는 내용의 SF어드벤처물.

원화와 동화.배경을 컴퓨터스케너에 저장한 뒤 자동채색 과정을 거쳐
합성한다.

겨울방학을 겨냥해 12월 개봉 예정.

< 고두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