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오는2000년까지 백화점 7개, E마트 21개, 프라이스클럽
5개등 모두 33개 점포를 새로 개점하기로 했다.

신세계는 2일 백화점 E마트 프라이스클럽등 기존점포 10개를 포함,
2000년까지 모두 43개점포를 갖춰 매출 10조원을 달성한다는 내용의 중장기
점포확장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신세계는 내년에 매장면적 1만3천2백평 규모의 인천점을 열고 98년에는
강남점, 99년에는 대구성서점 부산해운대점 산본점 전주점을, 2000년에는
대전점을 개점키로 했다.

이에따라 신세계의 백화점은 본점 영등포점 미아점 천호점 광주점등
5개 기존점포를 포함, 모두 10개로 늘어나고 백화점분야 매출은 5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신세계는 또 창동점 일산점 안산점 부평점등 기존 E마트점포 외에
올해안에 분당점 제주점등 새로운 E마트를 개점하고 97년 인천점 등
수도권및 중부일원에 5개점포를, 98년 충주점 광주점 대구점등 7개점포를,
99년 부산점 산본점 전주점 창원점 김해점 대전점 대구2호점등 7개점포를
열기로 했다.

신세계는 상권인구 20만명이상의 전국주요도시에 E마트를 계속 출점,
전국최대규모의 할인점판매망을 갖추기로 했다.

회원제창고형매장인 프라이스클럽의 경우 인구 1백만명 이상 대도시에
진출한다는 계획아래 97년 용인 수지점과 대구점, 98년 부산점및 수도권점,
99년 대전점을 각각 개점할 계획이다.

신세계는 또 캘립클라인 전문점을 서울 청담동에 설치하는등 수입브랜드
전문점사업도 계속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신세계는 이같은 점포확장으로 물류량이 급증할 것으로 판단, 오는10월
경기 용인지역에 전용물류센터를 개설하고 영남 호남지역에도 물류센터를
확보키로 했다.

< 현승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