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과 도시,농어민과 도시민의 상호교류를 활성화하는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농림수산부는 30일 농어민을 위한 의료협력사업, 농사체험을 통한
교육.문화사업, 농어촌의 전원적 휴양자원을 활용하는 관광레저사업,
농어촌마을과 기업체간의 자매결연사업 등 4개분야로 나눠 생산자단체가
자체실정에 맞는 세부추진계획을 수립, 교류활성화를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농어민은 농어업의 경쟁력을 강화, 농어가 소득을 높이는 계기로
삼고 도시민은 농어촌에 대한 애정과 이해를 키워 도시와 농어촌이
일체라는 공동체의식을 확산시키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취지라고
농림수산부는 설명했다.

의료분야에서는 민간 및 국공립의료기관과 협조,농어민에게 순회검진
등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각종 질병을 예방하며 농부병과 난치성
질환자에 대한 진료비부담을 경감키로 했다.

자매결연협력사업은 기업체는 농수산물판매장설치, 우리농산물상품권
판매, 농수산물직거래사업에 협력하고 농어촌마을은 주말농원을 임대해주고
우수농산물을 알선토록 하는등 상호이익을 도모하고 자매결연마을주민들과
선진기업체간 상호방문을 통해 협력과 이해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 채자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