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피와 샐리" <현대방송 채널19> (오후 6시15분) =

홍경인과 김예분이 진행하는 신세대 공개 오락 프로그램.

초대손님으로 이세창이 출연하여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맞추면 샐리, 틀리면 머피" 코너에서는 최악의 머피 상황과 최상의
샐리 상황에 대한 앙케이트 조사 결과를 알아본다.

"동화 속의 머피 샐리" 코너는 어둠 속에서 붓글씨를 쓰고 어머니는
떡을 썰었다는 한석봉의 일화를 머피의 법칙에 적용시켜 코믹하게
꾸민다.

<>"택시 블루스" <대우시네마네트워크 채널22> (오후 10시) =

사회주의 붕괴 이후 러시아 사회의 혼란상을 적나라하게 묘사해 화제가
되었던 러시아 프랑스 합작 영화.

감독 파벨 룽긴은 데뷔작인 이 작품으로 90년 칸느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배경은 페레스트로이카가 한창인 러시아의 모스크바.

강직한 성격의 택시 운전사 이반은 개방 이후 러시아의 문란한 사회
분위기에 비판적이다. 어느날 이반의 택시에 색소폰 연주자인 로샤일행이
타게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무기로 풀어본 역사" (오후 0시30분) =

인류의 전쟁이 시작된 이래 전쟁터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보병과 무기의 발달 과정을 살펴 본다.

첨단 과학무기로 승패를 가르는 현대전에서도 보병은 큰 비중을
차지한다.

지난 90년 3차 세계 대전의 공포를 몰고왔던 걸프전은 패트리어트
미사일과 같은 무기의 한판승이었지만 보병의 역할도 자못 컸음을
누구도 부인 하지않는다.

전 세계사람들이 첨단 무기를 손에 쥔 채 위성을 통해 연락을 주고받는
현대 보명의 모습을 텔레비전 중계를 통해 지켜보았기 때문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