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작증권사인 한누리살로먼증권이 최근 삼성전자를 매수추천하는 보고서를
냈다.

한누리살로먼증권은 국내의 기관투자가에게 배포한 보고서에서 삼성전자는
16메가 DRAM시장에서 국내외 경쟁사들보다 1~2년정도 먼저 진출해 생산력과
기술력을 확보, 세계최고의 원가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고속 16메가칩의 매출비중이 높아 국내외 경쟁사들에 비해 제품구조가
고도화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바탕으로 삼성전자의 올해 순이익규모가 2조원을 웃돌 것으로 한누리
살로먼 증권은 예상했다.

여기다 삼성전자는 최근실적에 기초한 "기업가치대비 감가상각차감전 영업
이익비율"기준에서 매출구성이나 수익구조가 비슷한 일본의 NEC나 미국의
마이크로 테크놀로지사보다 각각 78%와 52%씩 할인돼 거래되고 있어 국제적
으로 저평가돼 있다고 지적, 적극적으로 이를 매수할 것을 추천했다.

< 조성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