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지역의 서비스요금 인상은 교육비와 의료비등 사회서비스
요금과 운수요금이 주도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내놓은 "95년 서울지역 공공.서비스요금 동향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요금과 개인서비스요금은 조사대상
2백33개요금중 전년말보다 인상된 요금은 1백18개,변동이 없었던 요금은
1백10개, 인하된 요금은 5개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공공요금은 1백36개 조사대상 요금중 74개가 인상됐으며 인하된 요금은
5개였다.

개인서비스요금은 조사대상 97개중 44개가 인상됐다.

상의는 요금체계 변화로 실질적인 인하효과가 나타났던 통신요금과 요금
변동이 없었던 수도요금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요금이 인상됐다고 지적하고
특히 교육비와 의료비가 포함된 사회서비스요금과 운수요금에서 인상된
요금수가 많았고 인상률도 높았었다고 지적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