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은 26일 당정협의 등을 거쳐 종업원 10인이내의 영세소규모 기업의
영업환경개선을 위해 무등록공장 양성화와 단기 기능직인력양성소 설립등 제
도적 보완책을 추진키로 했다.

신한국당은 이날 당사에서 이상득제2정조위원장 주재로 재정경제원 건설교
통부 통상산업부 당국자및 중소기업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세기업실태
조사결과 보고회의를 갖고 이같은 영세기업지원책을 마련키로 했다.

신한국당은 이날 회의에서 영세소기업의 취약한 신용력을 보완할 수 있도록
신용보증지원 확대와 지방신용보증조합등 민간신용보증기관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또 영세소기업에 근무하는 산업기능요원의 경우 현행 3년의 근무기간을 단
축해 주고 전자.기계나 화공.섬유등 유사한 업종은 하나의 자격증만으로 일
할수 있도록 자격요건을 완화시켜주기로 했다.

신한국당은 이밖에 첨단분야 업종이나 공해가 경미한 도시형업종의 소규모
공장에 대해서는 수도권등 대도시지역에서의 입지를 최대한 허용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 이건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