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 하락행진이 멈추지 않고 있다.

26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전날보다
0.10%포인트나 하락, 연 10.43%를 기록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강세로 시작해 장중한때 수익률이 연10.36%까지
하락했지만 오후들어 투신권에서 매물이 나오면서 약간 밀렸다.

최근의 자금사정호조에다 한국은행이 이날 통화안정증권 입찰에서 추가로
2천5백억원정도를 더 입찰케한 것이 하락폭을 줄인 요인이었다.

전문가들은 기술적으로 10.10%포인트정도까지는 수익률 하락이 가능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단기자금시장에서는 하루짜리 콜금리가 월말자금수요로 전날보다 0.7%
포인트 상승한 10.0%를 기록했다.

<백광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