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종(선물) 투자상담사시험 응시자격이 완화됐다.

25일 증권업협회는 3일간의 집합연수교육 수료자에게 1종투자상담사
응시자격을 부여하는 1종투자상담사자격과정통신과정을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1회씩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상반기 투자상담사통신과정은 오는 5월쯤 250명가량 등록을 받아 교재를
나눠준뒤 오는 6월 24일에서 27일까지 집합연수를 실시할 방침이다.

지금까지는 3주간의 연수를 받는 증협의 선물옵션 전문과정과 선물옵션
기초과정(2주), 1종 투자상담사 자격과정(2주)중 한 과정을 반드시 이수
해야만 1종투사상담사 시험을 볼수 있었다.

증협의 이같은 방침은 <>오는 5월 3일 선물시장 개설을 앞두고도 지난
21일 실시한 3차시험 합격자까지 포함한 1종투자상담사가 247명에 불과,
단기간내에 전문인력 확충이 시급한데다 <>미국등에서 6주이상의 선물교육을
받은 사람도 2주이상의 출석교육을 다시 받아야하는 이중교육의 문제점을
시정하기 위한 것이다.

증협은 2종투자상담사시험과 같이 1종투자상담사 응시자격에서도 증협
연수과정이수 필수 조항의 삭제를 검토했으나 증권당국의 신중한 양성방침에
따라 이같이 응시자격을 확대하기로 했다.

증협관계자는 "통신과정이 추가된데다 기존 3개 선물과정연수도 있는만큼
1종투자상담사의 지점당 1명, 본점당 3~5명 확보라는 증권당국의 권고지침을
지킬수 있게 됐다"며 "연내 1,000명 확보는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최승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