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값이 조정 하루만에 다시 큰 폭으로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후장 중반이후 미국증시에서 첨단주들이 연일 급등하고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한국이동통신등 통신관련주들이 시장을 급반전하며 시장을
순식간에 강세로 이끌었다.

24일 증시에서는 후장들어 한국이동통신 LG정보통신등 통신관련주에
매기가 몰리면서 대형주들이 급등한데 힘입어 종합주가지수가 전일보다
16.06포인트 오른 956.61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22일 950.61을 기록한후 이틀만에 다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형주가 많이 포함된 한경다우지수도 전일보다 5.21포인트 상승한
192.75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수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일부 대형주들이 크게 올라 거래량은
전일보다 645만주 줄어든 4,623만주에 그쳤다.

주가가 오른 종목도 상한가 73개를 포함 438개로 내린 종목은 하한가
19개를 포함 351개였다.

이날 시장은 약세로 출발했으나 후장들어 해외증시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세로 급반전했다.

전장을 전일보다 1.51포인트 하락한 선에서 마감하고 후장들어서도
보합선에서 머물렀으나 2시 20분부터 통신관련주들이 급등하며 삽시간에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급등세로 반전했다.

증시에서는 이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증권사들이 첨단주들을 적극 매수
추천한데 영향받아 인텔 텍사스인스트루먼트등 반도체 주가들이 큰 폭으로
올랐다고 전했다.

업종별로는 철강 증권 건설 보험 의약 화학 의복 섬유 전기기계업등이
올랐으며 투금 조립금속 비철금속 운송업등이 내림세였다.

한국이동통신 엘지정보통신등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삼성전자는
5500원 상승했다 한전과 포철도 각각 800원 900원 오르며 급등 지수상승의
견일차 역학을 했다.

데이콤도 500원 상승했다.

증시 관계자들은 "미국증시에서 첨단주들이 급등하고 있고 주요 외국
기관들이 계속 적극 매수 추천을 내놓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이
급반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