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 ]

전북 전주시가 도시계획 시설로 결정 고시한 뒤 10년이상 개발을
미루고 있는 곳이 1천2백20개소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시에 따르면 10년이상 방치된 시설은 도로가 1천75개소로
가장 많고 주차장및 광장 각각 26개소, 녹지 25개소, 기타 68개소
등이며 이중 20년 이상된 곳도 도로 15소, 공원 5개소 등 모두
20개소에 이르고 있다.

도시 계획 시설이 장기간 개발되지 않음에 따라 주민들이 재산권을
침해받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으며 특히 노폭 6-10m의 소로인 소방도로가
주된 민원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