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지난3월말현재 실업률은 2.24%로 지난 87년2월이래 9년만의 최고치
를 기록했다.

대만정부는 3월말현재의 실업자수는 모두 20만7천명으로 집계돼 2월말의
19만5천명보다 6%정도 늘어나면서 9년만의 최고 실업률을 나타냈다고 23일
발표했다.

대만의 실업률은 지난1월및 2월말엔 각각 2.0%및 2.1%로 올들어 상승추세를
보여 왔다.

실업률 상승에 대해 대만정부는 중국과의 전쟁위기등으로 국내경기가
전반적으로 위축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