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해외건설 '제2황금기'..동아 '리비아 대수로공사' 수주 의미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동아건설의 리비아 대수로 3,4단계공사수주는 우리나라 해외건설이 과거의
    중동붐에 이어 제2황금기를 맞게 됐음을 의미하고 있다.

    오는 7월 대수로 3,4단계공사의 시공계약이 정식으로 체결되면 올해
    우리나라의 해외건설수주액은 중동건설경기가 절정에 달했던 지난 81년의
    1백36억8천만달러를 훨씬 상회하는 2백8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해외건설협회는 올들어 국내 건설업체들이 수주한 해외건설공사는 이미
    3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이같은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250%나 늘어난 것이다.

    여기에 리비아대수로공사외에도 올해말까지 수주가 확실시 되는 공사가
    78억달러나 된다.

    결국 리비아대수로 3,4단계공사계약이 예정대로 오는 7월 체결될 경우
    올해 우리나라 해외건설수주는 사상 최고를 기록하게 되는 것이다.

    리비아대수로 3,4단계공사를 동아건설이 맡는다는 것은 이미 예견돼 왔던
    일이다.

    다만 리비아측의 자금사정과 유엔의 리비아제재에 의해 발주시기와 발주
    방법이 불투명한 실정이었다.

    동아건설은 지난해 6월에도 정진삼 해외담당사장이 리비아대수로공사관리청
    (GMRA)관계자와 만나 3단계공사를 56억달러에 수의계약으로 맡기로 합의
    했으며 원칙적인 합의를 했었다.

    대수로공사는 워낙 규모가 크고 복잡하기 때문에 동아건설이 2단계공사까지
    수주, 시행하고 있는 상태에서 시공사를 바꾼다는 것은 공사관행상 어려운
    일이다.

    지금단계에서 시공사를 교체하면 공사비가 크게 올라가는데다 완공시기도
    늦어질게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렇더라도 동아가 이번에 카다피리비아국가원수의 직접적인 확약을 통해
    3,4단계 공사를 수주한 것은 그동안 1,2단계공사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리비아측으로부터 충분한 신뢰를 쌓아온데 힘입은 것이다.

    2단계공사의 조기통수및 3,4단계공사의 시급성에 비추어 공사를 일찍
    끝내야 하는 리비아입장에서도 강한 추진력과 경험, 기술력을 입증한 시공
    업자가 필요했다.

    이런 이유로 유엔의 제재조치에 따른 리비아의 대서방거래중단선언에도
    불구하고 동아에 3,4단계공사를 발주한 것으로 풀이된다.

    어떻든 동아의 이번 리비아대수로 3,4단계공사수주는 우리나라 해외건설을
    제2의 도약기로 끌어올리는 발판이 될것으로 보인다.

    리비아대수로 3,4단계공사는 무엇보다도 규모가 방대하다.

    이에따라 외국 발주처에 한국의 대형토목공사 수행능력을 과시, 한국
    건설업체의 해외대형프로젝트 참여폭을 넓히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리비아외에도 중동지역에서 대수로공사와 비슷한 대형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어 동아건설을 포함한 한국건설업체가 이들 공사를 수주하는데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게 됐다.

    게다가 규모가 방대해 공사수행에 따른 이익발생및 외화가득효과도
    우리나라 해외건설이 재도약하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요인이 될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활발한 인프라투자가 계속되고 있는 동남아지역의 건설경기가
    당분간 식지 않을 것이 확실하다.

    우리나라 건설업체들은 올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등
    동남아지역에서 40억달러의 공사를 수주할 계획이다.

    또 새로운 건설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 파키스탄등 서아시아지역
    에서도 25억달러이상의 공사수주가 전망된다.

    이와함께 중동지역에서도 최근 발주가 늘어나 대수로공사외에도 올해 9억
    달러이상의 수주고를 올릴 전망이다.

    더구나 요즘엔 단순수주공사뿐아니라 개발투자형공사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같은 개발투자형 해외건설공사수주를 위한 자금조달에 당국의 정책적인
    배려가 뒷받침된다면 우리나라 해외건설은 그동안의 부진을 완전히 벗고
    과거의 중동신화를 재현, 다시 황금기를 구가할수 있을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3일자).

    ADVERTISEMENT

    1. 1

      버핏,"여전히 투자결정 관여,현재 美증시 흥분할 수준 못돼"

      워런 버핏은 여전히 버크셔 해서웨이의 투자 결정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애플 주식을 너무 일찍 팔았다면서 지금 시장 상황이 아니면 더 사고 싶다고 말했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31일 워런 버핏은 CNBC의 인터뷰 프로그램 ‘스쿼크박스’에서 버크셔 해서웨이의 CEO 자리에서 올해초 물러났지만 “회장으로서 버크셔의 투자 결정에 여전히 깊이 관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아주 작은” 새 물건을 구입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아마도 일본 보험회사인 도쿄마린에 투자한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버핏은 여전히 매일 사무실에 출근해 동료들과 함께 거래를 하며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개장 전에 버크셔의 금융 자산 담당 이사인 마크 밀러드에게 전화해 시장 상황을 논의하는 것이 자신의 일과라고 설명했다. 밀러드의 사무실은 자신의 사무실과 약 6미터 떨어진 곳에 있으며, 그가 이러한 대화를 바탕으로 거래를 실행한다고 언급했다. 버핏은 또 최근 미국 증시의 하락이 큰 일이 아니며 현재 상황은 과거에 주요 매수 기회를 창출했던 진짜 폭락 시점과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그는 ″내가 경영권을 인수한 이후로 시장이 50% 이상 하락한 적이 세 번이나 있었다”면서 “(현재)이 상황은 결코 흥분할 만한 일이 아니다”라고 말해 현재 미국 증시가 매수할 만큼 매력적으로 하락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버핏은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주간 국채 경매에서 170억 달러(약 26조원) 상당의 국채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작년말 기준 3700억 달러 이상의

    2. 2

      중동 분쟁속 중국 3월 공장활동 올해 첫 확장세

      중동 분쟁과 에너지 가격 급등 속에서 중국의 3월 공장 활동이 올해 처음으로 확장세를 보였다. 한국 일본 등 미국의 동맹국들이 미-이란 전쟁에 따른 타격을 받고 있는데 비해 중국은 부정적 영향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3년반 지속된 중국의 디플레이션 사이클이 곧 끝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31일(현지시간) 중국 국가통계국은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지난 달 49에서 상승한 50.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경제학자들이 에상한 추정치는 50.1로 경기 성장과 수축을 구분하는 기준선을 약간 웃도는 수준이었다.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제조업은 중국 당국의 재정 지출 확대와 인공지능(AI) 관련 글로벌 수요를 기반으로 수출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올해 초 두 달간의 위축에서 벗어났다. 특히 미국과 이란의 전쟁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3월 첫 3주간 항만 컨테이너 처리량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중국 공장들의 원자재 및 생산 비용(투입가격 구성요소)은 2022년 이후 약 4년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했다. 특히 원유나 석유 파생 제품, 구리, 알루미늄 등 비철금속을 원자재로 사용하는 중국 공장들은 비용 상승 압박을 언급했다.  그러나 비용 상승 속도보다 제조업체의 가격 인상 속도가 느린 것으로 나타나 제조업체들이 비용 부담을 감당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중동 전쟁에도 중국 제조업 활동이 확장세로 돌아선 것은 정부의 막대한 전략적 석유 비축량과 전기차 확대 등 재생 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효과를 발휘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에너지 정책이 지금까지 중동 전쟁이 경제 전반에 미치는 피해를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고

    3. 3

      그리스선박,네 번째 호르무즈 통과…한국선박은 언제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도 해협 통과를 개별적으로 해결하는 국가들이 늘고 있다. 기존의 우호국인 중국 인도 파키스탄 외에도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가 이란과 합의했거나 협의중이며 그리스 선박도 또 다시 호르무즈 해협을 무사히 통과했다. 호르무즈 해협의 재개방 여부에 관계없이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제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개별 국가들이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그리스 국적의 선박 한 채가 호르무즈 해협을 무사히 통과했다. 그리스 선박은 중동에서 전쟁이 시작된 이후로 이번으로 네 번째 이 해협을 통과했다. 블룸버그의 선박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3월 10일 페르시아만에서 추적 시스템을 꺼놓았던 수에즈막스급 범선 폴라 호가 전 날 자동식별시스템(AIS)에 다시 포착됐다. 이 선박이 포착된 곳은 현재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연안의 해상 회랑 인근으로 이 배는 인도양 동부 해역을 항해 중이다. 이 유조선이 인도양에서 추적됐다는 것은 호르무즈 해협을 성공적으로 건넜다는 것을 의미한다.정보 분석 회사인 크플러의 자료에 따르면, 약 100만 배럴의 원유를 실은 이 유조선은 태국으로 향하고 있다.폴라호는 그리스의 다이나콤 탱커스 매니지먼트가 관리하는 선박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폐쇄된 이후 트랜스폰더를 끈 채로 통과한 네 번째 선박이다. 이 회사는 이달 초에도 유조선 선롱호, 스미르니호, 마라티호가 호르무즈 해협 통과에 성공했다. 한국 대산항구로 향하던 유조선 두 척도 3월초 전쟁 초기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한국에 들어온 바 있다. 그러나 그 이후로는 소식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