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학생 독립운동 재경동지회장 유치오옹이 21일 서울 강남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88세.

유옹은 광주농고 재학시절 학생운동을 주도하다 일경에 체포, 3년간
옥고를 치렀으며, 그후에도 항일투쟁을 벌여 3차례나 옥고를 치렀다.

77년 독립유공자 표창.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23일 오전 10시 서초구 반포성당에서 영결미사후 대전국립묘지에
안장된다.

유족으로는 출가한 세딸이 있다.

연락 501-8066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