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루빈미재무장관을 비롯한 선진국 금융지도자들은 총 9백70억달러에
달하는 20개빈국들의 외채중 70~80억달러를 탕감해 주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다.

이 계획안은 외채상황이 "지속불가능"하다고 평가받은 남아프리카국가
16개국과 기타4나라를 대상으로 채권국들과 세계은행및 IMF(국제통화기금)
가 각각 외채의 일부를 탕감해 주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미 세계은행과 IMF는 이 계획안을 승인한 상태다.

이에따라 루빈장관은 21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서방선진7개국(G7) 재무장관
회담에서 다른 6개국장관들과 이 계획안을 논의, 확정지을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