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주가지수선물시장이 개설되더라도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증권은 20일 "선물시장 개설이후 주식시장 영향"이란 자료를 통해
옵션시장이 없어 선물상품만을 가지고는 제대로 헤지(위험분산)를 할수
없는만큼 기관투자가등 선물시장 참여자들이 신중한 투자패턴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KOSPI 200종목중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상장종목들은
선물시장과는 관계없이 움직일 것으로 관측했다.

현대증권은 "기관투자가들의 선물지수 매도포지션 <> 현물시장 미래가치
하락 <>현물지수 하락" 또는 "선물지수 매수포지션 <>현물시장 미래가치
상승 <>현물지수 상승"등의 시나리오도가 가능하나 정부와 기관투자가들이
일본의 실패를 거울삼아 보수적인 자세를 취할 것으로 예상돼 현실화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 최승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