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중인 한강 서강대교의 콘크리트 상판구조물에 빈공간이 생겨 백태가
발생되거나 콘크리트 표면이 최대 13cm 깊이까지 떨어져 나가는등 부실시
공되고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19일 지난해말 서강대교 공사현장에 대한 감사 결과 모두 22건의
부실시공사례를 적발, 발주처인 서울시에 정밀안전진단을 요청했다고 밝혔
다.

감사원은 서강대교 전체길이 1천3백20m중 연속압출공법으로 시공하는 9백
60m 구간에서 콘크리트 상판구조물인 피시박스(P.C Box)가 부실시공된 사실
을 확인했다.

< 한우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