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는 이번 KIECO전시회에서 인터넷상의 PC통신서비스인 아미넷의
5월중순 공식개통을 발표한다.

이 회사는 이와관련, 자체개발한 아미넷용 통합소프트웨어인 아미웨어
3만5,000장을 KIECO전시장과 서울지역의 현대전자 대리점에서 무료 배포할
계획이다.

현대전자는 또 이기간중 아미넷 판매대리점의 소개및 모집도 병행 실시키로
했다.

아미넷 판매대리점은 온라인서비스를 상품으로 보고 이의 판매를 대행할
업체를 모집하는 것으로 국내 PC통신업계에 새로운 마케팅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전자는 이와함께 다양한 고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IP(정보제공업체)를
차별화해 자금및 기술지원을 해줄 방침이다.

아미넷은 KIECO전시회에서의 공식개통 발표이후 한달간 시범서비스를
거쳐 상용화될 예정이다.

현대는 시범서비스 기간에 사용자 편의를 위해 24시간 헬프데스크
(720-1140)를 운영하고 상용화이후 부터는 인터넷 무료교육도 실시키로
했다.

아미넷상에서 제공되는 가상도시인 "사이버시티"온라인 서비스를 가입자
10만명을 확보할때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아미넷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인터넷상의 PC통신서비스로 초보자가
손쉽게 인터넷에 접근, 다양한 정보를 얻을수 있고 사이버시티를 통해서는
온라인쇼핑 영화감상 홈뱅킹 등의 서비스를 받을수 있다.

< 오광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