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일본 등 선진국의 경기 회복과 개도국들의 활발한 경제
활동에 힘입어 세계경제가 95년에 이어 올해와 내년에도 계속 호조를 보일 것
으로 예상했다.

IMF는 17일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에서 90~93년의 침체를 벗어난 세계 경제
는 94년 3.7%,95년 3.5%의 비교적 높은 성장률(실질 국내총생산 기준)을 각각
기록한데 이어 올해와 내년에는 3.8%와 4.3%로 더욱 빠른 속도의 성장세를 지
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