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강재수출 증가에 따라 미국내 강재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15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미국철강업체의 지난 한해 수출물량은 모두
7백8만t으로 전년대비 85.1%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으며 금년들어서도
이같은 수출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같은 미국의 수출물량은 전후최대이다.

강판류 가격을 3~5%정도 인상키로 결정, 지난해 가을이후 급락세를 나타낸
미국의 강재가격이 반등세로 돌아서게 됐다.

미국중서부의 현재 강재거래가격은 핫코일의 경우 t당 3백40달러, 후판은
t당 4백2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