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밀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도쿄무역관에 따르면 일본공업신문이 도요타
히타치 등 일본의 주요 제조업 1백4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들 업체의 21%가 부품및 자재조달지역으로 중국을 택했으며 대만은 20%,
말레이시아 11%,한국 10%로 나타났다.
한국 다음으로 싱가포르를 해외조달지역으로 꼽은 업체가 9%,인도네시아
8%,태국 7% 순이다.
해외조달 대상품목은 80%가 전기부품 자동차부품 컴퓨터부품등 부품류였
으며 나머지는 금형 각종 케이블 배관 계기 농기계 등이 차지했다.
조달방법은 부품의 직접 구입이 54%,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이 22%
등이었고 결제통화는 달러56% 엔화 19% 상대국통화 25%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조사대상기업의 88%인 92개업체가 앞으로 해외조달을 확대하겠다고
밝혀 한국업체들이 일본기업 조달시장에 참여할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 것으
로 전망됐다.
< 임 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