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달화물자동차 운송업계는 오는15일부터 서울지역 1백78개 공동
사업장별로 전화료 수신자부담 서비스를 실시한다.

12일 용달화물자동차운송사업조합연합회는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용달차량을 호출하고 전화료부담도 덜어주도록 하는 대고객서비스의
일환으로 수신자부담 서비스를 서울지역부터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전화의 이용방법은 080을 먼저 누른 다음 이용자 지역의 국번과
0808을 차례로 누르면 된다.

이 서비스는 오는 6월 부산지역에서도 실시되며 12월부터는 전국으로
확대된다.

현재 전국의 용달화물업체는 법인 5백59업체에 1천8백78대, 개인
2만2천1백36대에 달하며 공동사업장은 모두 8백86곳이다.

< 김삼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