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북한의 정전협정의무포기선언 및 비무장지대(DMZ)무장병력
투입과 관련,12일 북한에 대해 정전협정준수 등을 촉구했다.

이날 외무부에 따르면 유럽국가들은 개별국가성명과 별도로 EU차원에서
협의를 갖고 이같의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EU는 이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측의 DMZ의무포기선언에 대한 우려를 표
명하고,<>DMZ무장병력투입과 같은 평화위협행위를 중지하며<>관련당사국간
합의에 의해 신평화협정이 체결될 때까지는 현정전협정체제를 유지할 것을
촉구했다.

독일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등 주요유럽국가들은 지난 6일이
후 잇달아 정부차원의 성명을 발표,북한측의 정전체제파기 기도를 비판해
왔다.

<허귀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