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박영배특파원]북한은 일본 전체를 사정권내에 둘수 있는 새로
운 탄도미사일 개발의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다고 미국방부가 11일 밝혔다.

미국방부는 이날 발표한 "전세계 대량파괴무기 확산"에 관한 최초의
보고서에서 북한이 지난 93년 5월 이미 비행실험을 거친바 있는 사정거
리 1천 의 "노동"미사일을 자체 군사적 용도 및 중동과 북아프리카 등지
에 대한 수출용으로 개발하고 있다면서 개발이 완료될 경우 거의 일본 전
체가 사정거리안에 들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