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업체인 풍기정공(대표 조남규)이 자동화설비를 도입,생산성제
고를 꾀한다.

이 회사는 경기시화공장에 오는97년4월께 출시예정인 세피아의 후속모델
인 "S2카"의 부품용접라인을 무인자동화시스템으로 확충키로하고 20억원을
투입,설치작업에 들어갔다.

97년4월 본격가동될 용접전자동라인은 로보트8대,치구4대등이 투입되는데
하루 1천2백개의 부품을 용접할수있는 자동시스템으로 구성돼있다.

풍기정공은 이와 함께 프레스라인도 자동화설비로 전환한다는 방침아래
구체적인 검토작업에 착수했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인력난을 해소하고 생산의 효율성을 높이기위해 설비
확충계획을 수립하게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최근 제3자인수로 상호를 광성기업에서 풍기정공으로 변경한 이 회사는
프런트판넬,휠하우스,휠에이프론등 각종 프레스성형물을 생산,기아자동차와
쌍용자동차등에 납품해왔다.

올해안에 경기시화공장에 1백20평규모의 기숙사를 건립할 예정인 풍기전
공은 96년 매출액목표를 1백50억원으로 잡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