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전자업체 미쓰비시는 3일 16메가D램 증산계획을 당초보다 6개월
앞당겨 97년초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16메가D램의 수요가 증가되고 있는데다 시장이 갈수록 불투명해지고
있어 마진폭이 큰 반도체를 양산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미쓰비시측은 설명
했다.

이에 따라 미쓰비시는 16메가D램을 현재 월간 4백50만개 생산체제에서
98년 중반께는 매월 1천만개로 증산하게 된다.

이는 예정보다 1년 앞서 계획을 달성하는 것이다.

16메가D램 증산계획을 발표했던 NEC 도시바 히다치 등 다른 업체들도
계획을 앞당겨 시행할지 주목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