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영배특파원] 지난해 미국의 수출입운송 부문에서 시랜드 서비스가
1백21만1천8백35TEU를 기록, 수위를 차지했고 대만의 에버그린 라인니 1백9
만TEU로 그뒤를 이었다.

저널 오브 커머스지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한국선사로는 한진해운(76만5천
TEU)이 4위, 현대상선(46만9천TEU)이 8위로 10위권에 새로 진입했으며 조양
상선(15만3천TEU)은 22위에 랭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10위내의 해운사로는 매스크, 차이나 오션 쉬핑, 니포유센 가이샤,
오리엔트 오버시즈 컨테이너 라인, MOL 등이다.

한편 미국내 주요 운송사들은 화물선 터미널 연계교통수단등을 공동으로 이
용하는 등의 상호연대를 통해 날로 늘어나는 운송량과 터미널 리스비용 등을
줄여가고 있다.

이미 아메리칸 프레지던트, 오리엔트 오버시즈 컨테이너, MOL, 네드로이드
라인이 서로 터미널을 공용하는 등 업무를 제휴하고 있으며 시랜드와 매스크
도 경쟁력강화를 위해 연대를 모색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