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연속극" <아파트> (MBCTV 오후 8시) =

준하의 사정에도 불구하고 토니의 보모는 나리 때문에 더 이상
못있겠다고 투덜댄다. 준하는 나리가 차라리 자신이 토니 맡겠다고 하자
이때다 싶어 나리의 마음이 변하기 전에 보모를 해고해 버린다.

형아는 담배를 사러간 우진이 오래도록 들어오지 않자 사고가 생긴줄
알고 걱정한다. 우진은 수지와 스쿼시를 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른다.

형아의 잔소리를 걱정하며 귀가하던 우진은 박경비로부터 형아가
병원에 갔다는 말에 자기 때문에 형아에게 나쁜일이 생긴거라 생각하고
수지에게 앞으로는 아는체도 하지 말라고 쏘아붙인다.

<>"도시남녀" (SBSTV 오후 9시50분) =

진하는 민주에게 사랑 고백을 하지만 민주는 속마음을 내보이지 않는
진하와 잘 되지 않을 것을 알고 아무말 없이 떠난다.

착잡한 진하는 예전에 알던 여자들과 어울리는데 창민은 그런 진하의
사랑법을 마음에 걸려한다.

은조와 함께 살게 된 우영은 은조의 부탁으로 창민이 퇴원하는날
집까지 데려다 준다.

그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된 진하는 우영을 창민이 좋아하는 여자로
착각한다.

<>"대하드라마" <찬란한 여명> (KBS1TV 오후 9시45분) =

조선 조정에서는 조.일회담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지만 일본의 주력함대가
강화부, 남양부, 동래부에 출현, 그 위협이 가중되자 회담에 임하기로
결정한다.

이에 최익현은 자부상소를 올려 전국을 들끓게 한다.

회담절차 논의를 위해 일본측과 접촉한 오경석은 일본의 무력도발
가능성을 감지하나 조정은 이미 대응책 수립 능력을 상실한 상태였다.

1876년 2월3일 치욕적인 병자수호조약이 조인된다.

<>"토요명화" <속 프로젝트 A> (KBS2TV 오후 9시) =

뛰어난 무술과 정의심에 가득찬 해경소속의 마여룡은 "PROJECT A"의
성공적인 임무완수로 해적들을 모두 소탕한다.

그러나 해적무리들의 일부 생존자들이 해적두목의 복수를 위해 홍콩에
잠입하게 된다.

해적들이 소탕되자 이제 홍콩에서는 내륙치안의 문제가 발생하여
각지역에 암흑가 조직들이 활개를 친다.

또 경찰들의 비리가 만연하게 되어 정부에서는 내륙치안의 안정을
위해 해경소속 마여룡을 최대의 치한부재 지역인 서구의 경찰서장으로
내정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