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배구팀이 애틀랜타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놓고 겨루는
아시아지역 예선전에서 첫승을 올렸다.

한국은 28일 호주 캔버라에서 열린 풀리그 첫날 홈팀 호주와의
경기에서 홍지연 장윤희 김남순 등 맹장들을 앞세운 짜임새있는 공격을
펼쳐 3-0 (15-2 15-7 15-2)으로 가볍게 이겼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대만 일본 등 4개국이 참가중인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팀에게 애틀랜타
올림픽 출전자격이 주어지는데 한국은 29일 오후 7시 일본과 2차전을
갖는다.

<>첫날 전적 한국 3 ( 15-2 15-7 15-2 ) 0 호주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