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야쿠르트 ]]]

한국야쿠르트가 개발, 판매하고 있는 고급 드링크 요구르트 "메치니코프"는
엄선된 원유에 식이섬유 올리고당 유당분해효소등을 첨가하고 4가지 복합
유산균을 투입, 장을 깨끗하게 하는 정장기능과 콜레스테롤 저하기능이
뛰어나다.

이 제품은 또 간기능 활성효과도 탁월한 정통 발효유로 평가되고 있다.

이 제품은 철저하게 건강증진효과에 초점을 맞추고 개발됐다.

회사측은 4가지 복합유산균이 혈압강하 혈당감소등에, 글루메이트성분이
음주후 숙취제거에, 올리고당과 사과과즙은 비만방지에 효과가 있다고
설명한다.

하루평균 약 30만병이 판매돼 고급요구르트의 대표주자로 부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천안공장의 생산라인을 증설, 하루 50만병 공급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 풀무원 ]]]

풀무원생라면은 방금 만든 음식처럼 신선한 맛을 내는 것이 가장 큰 특징
이다.

기존의 라면이 대부분 기름에 튀긴 유탕면이나 삶은 숙면인데 비해 이
라면은 기름에 튀기지 않아 느끼하지 않다.

이 제품은 또 쇠고기와 고춧가루를 이용, 액상스프를 만들었으며 인공
조미료인 MSG(글루타민산나트륨)를 넣지 않았다.

생라면에 들어 있는 블럭스프는 대파 표고버섯 당근등 갓 씻어낸 생채소와
쇠고기를 급속동결방식으로 건조, 생채소의 맛과 영양을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다.

라면색도 다르다.

천연원료인 치자를 사용, 담백한 색깔을 내 무색소의 자연주의 원칙을
고집하고 있다.


[[[ 비락 ]]]

호박식혜는 연속적인 식혜돌풍이 기대되는 비락의 주력상품이다.

호박식혜는 기존 식혜에 단호박 3%를 첨가한 건강 미용음료로 직장인들은
물론 미혼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 제품은 식혜 고유의 맛에 단호박의 풍부한 영양가를 첨가해 만든
기능성 강화음료이다.

특히 비락의 호박식혜에는 베타 카로틴이 풍부하게 첨가돼 회복기의 환자나
위가 약한 사람에게 적합하며 당뇨병 신경통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이 제품에 사용된 호박은 순수하게 국내에서 생산된 것들로만 사용됐으며
제조공정도 전통방식을 채용했다.


[[[ 빙그레 ]]]

빙그레가 내놓은 "뉴면"은 화학조미료에 들어있는 MSG가 없는 라면이다.

MSG는 화학조미료에 필수적으로 들어가야하며 라면을 먹고난후 더부룩하고
느끼한 맛을 내는 성분이다.

빙그레는 이 성분없이 천연양념만으로 진한 맛을 내기위해 18개월을 준비
했다.

이회사는 또 라면이 가진 문제점으로 지적돼온 영양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일제당 밀가루개발팀과 8개월간 공동연구, 영양강화밀가루를 개발
했다.

면발이 강하고 쫄깃한 맛이 특징인 이 영양강화밀가루가 뉴면의 원료로
사용됐다.

좋은 음성고추를 사용한 스프로 얼큰한 맛을 더했다.

빙그레의 뉴면개발로 라면시장은 MSG를 넣은 라면과 MSG를 넣지 않은 라면
으로 양분되는 새로운 구도가 이뤄지고 있다.


[[[ 해태제과 ]]]

해태제과는 인체에 필요한 칼슘 비타민 철분등 17가지 영양성분을 골고루
갖춘 "칼로리바란스"를 개발, 시판에 들어갔다.

칼로리바란스는 한개의 열량이 340Kcal로 우유한잔과 같이 먹었을 경우
1끼에 필요한 450Kcal의 열량섭취가 가능하다.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체 영양바란스를 잃어버린 여성과 바쁜시간에 제때
식사를 하지 못하는 직장인 수험생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해태제과는 치즈맛 칼로리바란스에 이어 열대과일(오렌지 망고 파인애플
파파야) 1.2%를 함유한 과일맛과 초콜릿 5%를 첨가한 초코맛 칼로리바란스를
곧 시판할 예정이다.

500원과 1,000원짜리등 두 종류의 제품이 나와 있다.


[[[ 제일제당 ]]]

제일제당의 기능성음료 "솔의 눈"은 흡연과 공해에 시달리는 비즈니스맨들
에게 크게 어필, 지난해 시판된후 8개월만에 67억원어치가 팔리는 인기를
누렸다.

"솔의 눈"은 소나무에서 추출한 솔잎농축에끼스에 비타민C등을 첨가,
은은하고 시원한 솔향을 맛볼수 있게 한 제품이다.

제일제당은 이 제품이 <>지나친 흡연과 탁한 공기로 목이 답답할때 <>목을
많이 사용해 휴식이 필요할때 <>천연향의 시원함을 맛보고 싶을때 알맞다고
설명한다.

제일제당은 이 제품을 국내에 특허출원했다.

이어 미국 일본등에도 특허를 출원,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