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인조대리석 판재 "하이막스"를 일본에 수출한다고 28일 발표했
다.

이 회사는 최근 (주)일본촉매과 총 2천톤을 공급키로 하는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LG는 이 회사와 앞으로 물량과 제품범위를 계속 확대키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인조대리석의 원료인 MMA(메틸메타크릴레이트)를 대부분 일본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업계가 일본에 인조대리석을 수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이
회사는 밝혔다.

인조대리석사장은 최근 주방의 시스템키친과 인테리어 건축자재시장에서
의 신규용도가 개발되면서 매년 40~50%씩 성장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LG화학이 연산 5천t을,동양나이론과 제일모직이 각각 4천t,
1천t은 생산하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국내 고가품시장은 듀폰사등 외국업체가 석권하고 있다"
며 일본 수출을 계기로 고가품개발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권녕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