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산업계에 여성파워가 거세지면서 전체근로자중 4분의1은 여성이
소유한 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26일 밝혀졌다.

전미여성기업인재단(NFWBO)은 이날 여성이 소유주로 있는 업체수가 지난
87년 4백48만개에서 78% 늘어난 7백95만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중 업계전체가 47% 증가한 것에 비해 크게 앞서는 것이다.

특히 여성오너업체가 고용하고 있는 근로자는 87년 6백60만명에서 현재
1천8백50만명으로 3배나 증가, 전체근로자의 26%에 달한다고 이 기관은
밝혔다.

매출액면에서도 이 기간중 6천8백10억달러에서 2조2천8백억달러로 증가하는
등 고용과 매출면에서 여성오너기업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