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은 투자한도가 확대되는 오는 4월 1일 현대자동차 신한은행등
57개종목을 집중 매수할 것으로 예상됐다.

26일 쌍용증권에따르면 22일 현재 외국인들이 투자한도까지 매입한 104개
종목(22일현재)중 유공우선주등 47개종목은 해외에서 증권을 발행했거나
합작선의 지분이 많아 이번에 추가 매입여지가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오는 4월 1일 외국인투자한도가 15%에서 18%로 확대되면 외국인들은
이들 47개종목을 제외한 57개종목을 집중 매입할 것으로 예상됐다.

종목별로는 현대자동차등 50개종목은 이날 현재 외국인지분이 15%로
외국인들이 3%를 풀로 매입할 수 있으며 한국전력 엘지화학등 7개사는
외국인지분이 15-18%로 3%미만의 지분을 추가로 매입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쌍용증권은 한도 소진종목들이 다시 한도 소진된다고 볼때 한도가 3%
늘어나는 50개종목에 모두 7270억원 3%미만 발생하는 7개종목에 2030억원등
모두 93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외국인투자한도가 소진되더라도 외국인이 매입할수 없는 한도소진종목중
장기신용은행 하나은행은 이미 예외한도신청을 해 한도가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청호컴퓨터우선주 성미전자우 동양기전우선주는 해외전환사채발행으로
유공우 한국유리우 포철 엘지전자 삼성전자 핸대차우 만도기계 삼성물산우
동아건설 현대건설우등은 주식예탁증서발행으로 한도가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오롱 제일합섬 신영와코루 태영판지 쌍용제지우 한국포리몰
한국화인케미칼 동방아그로 코오롱유화 국도화학 호남석유 한독약품
한국쉘석유 한국안전유리 삼아알미늄 삼익공업 경인전자 삼영전자 삼화전기
세방전지 기아차 매디슨우 한외종금 새한종금 한국종금 한불종금 아세아종금
삼양종금 개발리스 에스원등은 직접투자지분이 18를 넘어 한도가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