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턴GC (파72)에서 끝난 96 미 PGA투어 프리포트 맥더모트클래식
(총상금 120만달러)에서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75타 (68.67.69.71)로
2위 톰 왓슨 (미)을 5타차로 제치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매카런은 지난해 프로에 데뷔, 상금랭킹 128위를 기록했던 무명이다.
그는 이번 우승으로 생애 최고의 상금 21만6,000달러 (약 1억7,000만원)
를 받고, 매스터즈 출전권도 얻었다.
미 PGA투어는 또 최근 3주연속 무명선수들이 우승하는 이변을 낳고
있다.
2주전 혼다클래식에서는 팀 헤론이, 1주전 베이힐 초청 경기에서는
폴 고이도스가, 그리고 이번 매카런까지 3명 모두 지난해까지 단1승도
없었던 선수이다.
87년이후 우승이 없는 노장 톰 왓슨은 최종일 74타를 포함, 합계
280타 (68.66.72.74)로 2위에 그쳤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