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3일 국내 주요 수자원인 장마의 정밀 예측과 수자원의
과학적 관리등을 위해 학계등과 공동으로 "장마집중감시사업(KORMEX)"을
추진키로 했다.

기상청은 기상 위성등 첨단 장비가 동원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집중호우 관측 <>물순환의 변동 관측 <>엘니뇨및 지구 온난화 등에
따른 장마추이등을 총괄적으로 연구, 수자원의 주요 공급원인 장마에
대한 예측 능력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기상청은 이 사업을 위해 오는 98년부터 동아시아 몬순감시계획을
추진해온 일본과 중국과의 공동 연구도 추진중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5월께 발표됐던 장마예보를
6개월정도 앞당길 수 있고 또 제대로 관리되지 않았던 수자원에 대한
과학적 관리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 김남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