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신도관리 체계화..신도증 발급 올 10만/98년 10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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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조계종(총무원장 월주스님)이 신도증 발급을 통해 체계적인 신도관리에
나섰다.
지난해 "신도법"을 제정했던 조계종은 18일 포교원에서 송월주총무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도증 전달식을 갖고 서울진관사 신도 이계민씨(법명 덕해.
환경관리공단기술사)에게 제1호 신도증을 전달했다.
조계종의 신도증 발급은 개신교의 경우 교회별로 대체적인 신자수가 파악되
는 반면 불교신도는 익명성이 강해 정확한 신도통계는 물론 사회활동에도 어
려움을 겪고 있다는 자체판단에 따른 것.
현재 활발히 추진중인 재적사찰갖기운동에 이은 신도증 발급을 통해 체계적
인 신도관리를 꾀하고 이를 불교 위상강화로 연결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날 진관사에 신도로 등록한 불자 200여명에게 신도증을 발급한 조계종은
이달안에 나머지 사찰의 신도등록자 신상에 대한 입력작업을 마무리하고 연
말까지 10만명, 98년까지는 100만명의 불자에게 신도증을 발급할 계획이다.
<김수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4일자).
나섰다.
지난해 "신도법"을 제정했던 조계종은 18일 포교원에서 송월주총무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도증 전달식을 갖고 서울진관사 신도 이계민씨(법명 덕해.
환경관리공단기술사)에게 제1호 신도증을 전달했다.
조계종의 신도증 발급은 개신교의 경우 교회별로 대체적인 신자수가 파악되
는 반면 불교신도는 익명성이 강해 정확한 신도통계는 물론 사회활동에도 어
려움을 겪고 있다는 자체판단에 따른 것.
현재 활발히 추진중인 재적사찰갖기운동에 이은 신도증 발급을 통해 체계적
인 신도관리를 꾀하고 이를 불교 위상강화로 연결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날 진관사에 신도로 등록한 불자 200여명에게 신도증을 발급한 조계종은
이달안에 나머지 사찰의 신도등록자 신상에 대한 입력작업을 마무리하고 연
말까지 10만명, 98년까지는 100만명의 불자에게 신도증을 발급할 계획이다.
<김수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