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스페셜" (KBS1TV 오후 8시) =

중국은 1996년 3월5일 전인대를 개회하면서 3월8일부터 대만 해협
근해에서 미사일 발사훈련을 실시할 것임을 발표하였다.

미사일의 목표지점은 대만 무역량의 약 80%를 처리하고 있는 기륭과
고웅에서 인접한 해상. 이로인해 대만 해협을 사이에 두고 대만과 중국의
관계는 팽팽한 긴장으로 휩싸이게 된다.

중국은 왜 미국의 개입까지 유발한 무력시위를 계속하고 있는가?

중국의 무력시위가 갖는 의미를 대내적 측면,대외적 측면으로 구분하고
다시 대외적인 부분을 대만, 미국, 홍콩으로 나누어 분석한다.

<>"행복이 가득한 집" (KBS2TV 오후 11시05분) =

20년 전 오랜 병 끝에 5남매와 가난만을 남겨 놓고 세상을 뜬 남편이
원망스럽기만 했던 최희분.

그 후 그 어려웠던 세월들을 억척스레 견딜 수 있었던 것은 힘든
가운데도 곧게 자라 준 자식들과 뜨거운 육친의 정 때문이었다고 한다.

가난 때문에 배움을 중단하고 일찍 생활 전선에 뛰어들어야 했던
큰 아들과 큰딸, 갖은 구박에도 끝까지 대학을 마친 둘째와 넷째 딸,
그리고 그런 언니들을 위해 자진해서 대하글 포기한 막내딸이 한자리에
모여 웃음꽃을 피운다.

<>"측천무후" (SBSTV 오후 9시50분) =

황제와 무미랑을 죽음으로 몰아놓으려던 황후의 계획은 심복 연아의
밀고로 인하여 수포로 돌아가고 소숙비와 함께 폐서인되어 영어의 몸이
된다.

눈의 가시를 제거한 무미랑은 나약하고 무능한 황제를 좌지우지하며
국정에도 깊이 개입하고 장손 무기 등의 결사적인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국 황후자리에 오르려고 한다.

<>"스타가 되기까지" (MBCTV 오후 5시) =

더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는 신인 댄스 듀오 터보와 정신과 전문의이자
작가 겸 연극인인 김정일 박사가 출연한다.

터보는 최근에 "선택"이란 노래 제목덕인지 4.11총선을 겨냥한
공익광고에 가수를 대표하는 모델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정일 박사는 고려대 의대를 졸업해 정신과 전문의이며 동시에
작가 겸 연극인이다.

세사람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여러가지 에피소드도 들어본다.

<>"특선다큐멘터리" (EBSTV 오후 9시) =

미소의 수소폭탄 보유로 본격화된 미소 핵개발경쟁은 이제 새로운
군사전략을 요구하게 되었다.

미국은 보유하게 된 핵병기고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기로 결심하고
덜레스 국무장관의 지휘아래 대량보복전략을 선택하게 된다.

이것은 자유세계 특히 서유럽에 대한 소련의 침공이 있을 시 미국은
핵무기를 이용하여 적극적으로 소련의 본토를 포함한 침공세력을
격되하기로 한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