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종합전자회사인 지멘스그룹은 중국시장의 기반을 넓히기 위해 2개의
새로운 합작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19일 발표했다.

지멘스는 또 현재 중국에 30개의 합작사업을 전개하고 있고 앞으로 20건
이상의 합작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멘스는 상해의 한 중소전자회사와 55대 45의 비율로 자본금 2천7백만달러
규모의 합작회사를 설립, 중국과 극동아시아지역 판매용 안전스위치를 생산
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진공펌프시스템과 콤프레서의 중국현지생산을 위해 자본금 1천
1백69만달러규모로 별도의 합작공장을 설립키로 했다.

지멘스는 지난해 9월말 마간된 95년도 회계결산에서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매출이 68억달러로 급신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발표했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