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기술연, 저온 촉매식 건조기 개발 .. 에너지효율 높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플라스틱 비닐 고무등 고분자제품을 만들 때 거처야하는 건조공정에서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공해물질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저온 촉매연소식
건조기가 개발됐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 강성규박사(연료연소연구부 촉매연소연구실)팀은
(주)삼현과 공동으로 종전의 전기가열식 건조기보다 열효율이 뛰어나며
고온연소시발생하는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줄일 수 있는 저온
촉매연소식 건조기개발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건조기는 불꽃이 발생하지 않아 타기 쉬운 물체
가까이에 설치할 수 있으며 연료특성에 맞는 촉매체에 축적된 열로
저온연소를 유지할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수평가열방식을 채택, 고온연소시 발생하는 각종 공해물질을
줄이면서도 연소효율을 높일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기존의 전기가열식 건조기는 가열에너지비용부담이 큰데다 제품건조
특성에 맞는 가열조건을 유지하기 어려워 고분자제품의 생산성향상은 물론
품질제고에 어려움이 많았다.
강박사는 "이번에 개발된 건조기를 사용할 경우 종전보다 25%이상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며 "국내업체들이 모두 이 건조기로 교체하면
연간 1천억원이상의 에너지비용부담을 덜 수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강박사는 또 "이번 건조기개발로 국내 고분자제품의 품질을 향상,
수출경쟁력을 높일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저온 촉매연소식 건조기 제조기술은 선진국 일부에서 상용화되어
있으나 기술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완제품수출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재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1일자).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공해물질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저온 촉매연소식
건조기가 개발됐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 강성규박사(연료연소연구부 촉매연소연구실)팀은
(주)삼현과 공동으로 종전의 전기가열식 건조기보다 열효율이 뛰어나며
고온연소시발생하는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줄일 수 있는 저온
촉매연소식 건조기개발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건조기는 불꽃이 발생하지 않아 타기 쉬운 물체
가까이에 설치할 수 있으며 연료특성에 맞는 촉매체에 축적된 열로
저온연소를 유지할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수평가열방식을 채택, 고온연소시 발생하는 각종 공해물질을
줄이면서도 연소효율을 높일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기존의 전기가열식 건조기는 가열에너지비용부담이 큰데다 제품건조
특성에 맞는 가열조건을 유지하기 어려워 고분자제품의 생산성향상은 물론
품질제고에 어려움이 많았다.
강박사는 "이번에 개발된 건조기를 사용할 경우 종전보다 25%이상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며 "국내업체들이 모두 이 건조기로 교체하면
연간 1천억원이상의 에너지비용부담을 덜 수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강박사는 또 "이번 건조기개발로 국내 고분자제품의 품질을 향상,
수출경쟁력을 높일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저온 촉매연소식 건조기 제조기술은 선진국 일부에서 상용화되어
있으나 기술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완제품수출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재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1일자).